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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하얗게 내리는 오월의 한낮, 동백섬의 찔레꽃 덤불과 화단의 바람에 소리없이 흔들리는 붓꽃을 바라보며,,, 사랑을 깊이 생각하다..> 붓꽃이 핀 교정에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떠나고 없는 하루 이틀은 한 달 두 달처럼 긴데 당신으로 인해 비어 있는 자리마다 깊디깊은 침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