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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화분과 화단의 봄입니다. 쑥이 잔디사이에서 파릇하게 자라고 있어요.2017. 3.19일> 넓은 들판이었다 우물가 동백꽃도 다 떨어진 조용한 오후였다 어머니는 햇빛을 등진 채 어린 쑥의 시린 발꿈치를 어루만졌다 바위인 듯 봉분인 듯 월남치마는 봄바람에 부어오르고 살아온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