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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쑥....어릴 적 고향에서 봄이 오면 쑥과 냉이를 캐며 기쁜마음으로 봄을 맞이했던 그 시절을 회상하면서...
    카테고리 없음 2017. 3. 20. 20:54



    <오늘화분과 화단의 봄입니다.  쑥이 잔디사이에서 파릇하게 자라고 있어요.2017. 3.19일>


     

    넓은 들판이었다
    우물가 동백꽃도 다 떨어진 조용한 오후였다
    어머니는 햇빛을 등진 채 
    어린 쑥의 시린 발꿈치를 어루만졌다
    바위인 듯 봉분인 듯 
    월남치마는 봄바람에 부어오르고
    살아온 세월만큼 더딘 걸음으로 자리를 옮겨갔다   


    산 벚나무 환하게 눈을 뜨는 봄마다 
    당신의 갈라진 손끝은 푸른 물이 배고
    대소쿠리는 이른 봄으로 묵직했다 
    먼 들판을 보고 있으면 입안에 쓴물이 고였다 
    쓰디쓴 봄의 흔적을 지우고 자주꽃 피던 날
    ​양지 바른 자리에 웅크린 어머니 
    내 가슴 깊은 곳에서
    ​된장뚝배기가 끓고 찰진 떡 치대는 소리가 났다   
     
    ​엄마 엄마 부르면
    꽃대 같은 고개를 들어 낭창거리고
    다시금 몸을 숙이던 어머니
    까막눈 당신은 저물도록 들판을 읽어내려갔다 
    추운 겨울을 견뎌낸 푸른 쑥이
    ​내 눈물콧물에 버무려지고 있었다
    ​개구리 우는 논두렁을 지나 
    산 벚꽃 흩날리는 들판을 내달리다 넘어진  
    어린 무릎에 쑥물 든 시절이었다  
     

    - 쑥/박은영- 
     
    ***** 
     
    봄바람 부는 들녁에서
    파릇파릇 자라는 쑥을 캐던
    어린시절의 어린마음과 고향의 봄이 무척 그립다.
    화단잔디 사이에서 파릇하게 자란 쑥을 발견했다.
    그리고 민들레,점나도나물, 항암 기관지염,피로화복, 해독에 좋다는
    방가지똥나물이 화단에 자라고 있다.
    광대나물은 보라꽃을 피웠다 



    <화단에 동백꽃은 봄을 맞아서 한창 피고 있다. 제일 좋아하는 품종의 동백꽃입니다.>

    <화분의 모과꽃도 피고, 또 일찍 피고 진자리에는 푸른 모과가 벌써 도토리만 합니다.>

     <화분에 참살구꽃이 서너 송이가 피었습니다. 꽃봉우리를 직박구리 새가 모조리 다 뜯어먹어서 겨우 몇송이만 피었습니다>


     <명자꽃도 화단을 현란한 아름다움으로 봄을 꽃피웁니다>



     <화단의 살구꽃은




    <꽃복숭아/남경도 꽃봉우리>


    <자목련>



    <겹동백꽃>


    <앵두꽃>



     <화단 잔디밭의 쑥...>

    <화단 잔디밭의 점나도나물>

     <광대나물꽃>


    <화단 잔디밭의 방가지똥나물>



     <작약의 새싹과 꽃봉우리>

     <모란꽃봉우리>

    '

    <개나리>







    <화분의 모과꽃봉우리>






    <화단의 할미꽃>





    <우리집 화분의 참살구나무꽃...직박구리새가 꽃봉우리를 다 다먹고 몇송이만 피었다>



     <무스카리>

    <화분의 모과꽃 진자리에 도토리만한 푸른열매가 열렸습니다>


     <모과꽃>



                                     <한라봉>

                                 <한라봉꽃>

      <레몬 꽃>


     <레몬 열매입니다>


     <화분에서 열린 사과열매입니다>


    <화분의 모과열매입니다>



    <화분에 열린 모과입니다>



         품종 <피터 팬> 수국

        영국 왕립원예협회 주관 플라워쇼에서 '14년도 식물'로 선정되었다는 <미스 사오리>수국

        품종 <흰색 아나벨> 수국...안젤라님의 수국은 어떤 예쁜꽃이 피는 수국일까요?



     <동백꽃은 향기가 거의 없는데, 최신품종은 좋은 향기가 진하게 나서 귀한 것이라 샀습니다>

     <붉은 색의 향기동백은 없어서 못 사고 연분홍빛 향기동백입니다. 안젤라님께서는 이 분홍 향기동백꼬ㅓㅊ이 마음에 드세요??>

     <일반 동백의 약 3배 비싸고 흔하지 않아서 꽃 좋아하는 저도 이번 처음 봅니다>

     <품종이름은 ' 핑크빛 향비>

     <고운 향기가 진하게 납니다. 장미꽃 향기 정도로 진하게 납니다>

    <울집 홍정화가 피었습니다>



    <고향 텃밭에 심을 과일나무 사면서 꽃이 아름다워서 세계 명품 작약이라는 핑크하와이안코랄30이라는 작약을 샀습니다. 안젤라님은 이 작약꽃 마음에 드세요?


    <일반 작약의 꽃은 향기가 없는데, 이 볼뷰티13이라는 품종은 매혹적인 향기가 있어서 세계적 인가라해서 샀습니다. 안젤라님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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