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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의 자리...오늘은 그의 생일날
    카테고리 없음 2014. 9. 17. 18:26

     

     

    <지난 일요일,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는 해운대. 2014.09.14일>

     

     

     

    어렵게 멀어진 것들이

    다시 돌아올까봐

    나는 등을 돌리고 걷는다

    추억의 속도보다 빨리 걸어야 한다

    이제 보여 줄 수 있는 건 뒷모습뿐

    눈부신 것도

    등에 쏟아지는 햇살 뿐일 것이니

    도망치는 동안에만 아름다울 수 있는

    길의 어귀마다

    여름꽃들이 피어난다

    키를 달리하여 수 많은 내 몸들이 피었다 진다

    시든 꽃잎이 그만

    피어나는 꽃잎 위로 떨어져 내린다

    휘청거리지 않으려고

    걷는다. 빨리

    기억의 자리마다 발이 멈추어선 줄도 모르고

    예전의 그 자리로 돌아온 줄도 모르고

     

     

    -기억의 자리, 나희덕 -

     

     

     

    <동백섬에서 여름부터 지금까지 향기롭게 피어있는 으아리(위령선)꽃>...미국으로 가져가서  큰꽃으아리(크레마타스)로 품종개량>

     

     

    너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고

    삶의 전부가 향기로운 행복속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시기를 간절히 빌어요.

      

    이렇게 오래도록 그리워하면서 

    어김없이 생일날을 기억하는 것도...

    이 세상 하늘아래 먼 그곳에서 네게 잘 살고 있다는 것, 그 하나에도...

    내마음엔 늘 잔잔한 행복을 주는 것에,,, 너무 감사하답니다.

     

     

     

    <동백섬에 지금 피고 있는 계요등꽃>

     

    <추석 전날 해운대>

     

     The things you are to me/Secret Garden 노래

     

      If I held in my hand,
      Every grain of sand
      Since time first began to me
      Still I could never count, Measure the amount;
      Of all the things you are to me

        
     

     내가 손에 한 움큼, 모래알을 쥐었다면,  

     나는 처음 샘 해보는 시간부터  

     저는 아직도 다 셀 수 없을 거요 

     그 모두가 그대는 나의 것이지요. 

     

     If I could paint the sky,
     
    Hang it up to dry
     
    I would want the sky to be
     
    Oh, such a grand design
     
    An everlasting sign
     
    Of all the things you are to me 

     

    내가 걸어둘, 하늘을 그릴 수 있었다면                    
    내가 바라는 하늘은

    오, 저런 멋진 디자인일 것입니다          

    영원히 남길 싸인은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라고.



     Y
    ou are the sun that comes on summer winds  

     You are the falling year that autumn brings

     You are the wonder and the mystery
     
    In everything I see…
     T
    he things you are to me

     

    그대는 여름 바람에 타고 오는 태양

    가을이 가져 다 주는 저물어 가는 해     

    그대는 놀랍고 신비해요                       
    내가 바라보는 모든 것,
    그대는 나의 것                                    

     

    Sometimes I wake at night
    And suddenly takes fright
    You're my vaguest fantasy
    But then you reach for me
    And once again I see
    All the things you are to me 

      

    때로는 밤잠에서 깨어나                

    갑자기 놀래요                                   
    그대는 나의 어렴풋한 환상                  

    그러고서 그대는 나에게 다가와요         

    다시 한 번 봐도 내게
    그대는 나의 모든 것. 

    You are the sun
    That comes on summer winds
    You are the falling year 

    That autumn brings
    You are the wonder and the mystery
    In everything I see… 

    The things you are to me ...All the things you are to me  

     

    그대는 태양                                      
    여름 바람에 타고 오는.                     
      
    그대는 저물어 가는 해  
     

    가을이 가져다주는                             
    그대를 바라보면 놀랍고 신비해요                      

    내가 알고 있는 모두가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브렌든 그레엄(Brendan Graham) 작사,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 작곡

    일레인 페이지(Elain Paige)의 노래

     

     

    <지금 동백섬에 피어있는 단풍마꽃과 아왜나무 빨간 열매>

     

     

     

    <추석전 날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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