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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늦게 피는 겹분홍벚꽃이 이제 아름답게 피었어요.18. 4.12> 연애시절, 나는 은근슬쩍 당신에게 여보라고 불러봐 했더니 그 말이 어색했던 당신은 여보를 거꾸로 바꿔서 보여? 라고 묻고는 딴청을 피웠다 나는 느닷없는 물음에 당황스럽기만 했는데 그런 내 마음을 알..
화단에 보랏빛 향기로 라일락이 피면, 나는 벤치에 앉아서 사랑과 우정에 대하여 습관적으로 곰곰히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2013.04. 13일)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