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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의 대왕참나무(Pin Oak Tree)가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오늘은 가을햇살이 따갑다> 나의 사랑은 늘 불온하였다 견디거나 견뎌내지 못한 시간이 세월의 저녁 아래 낮게 엎드리고 갈참나무 매달린 저 작은 열매가 이 계절의 정수리에 아프도록 빛난다 굳어버린 생채기만 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