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음계....가을 하늘의 구름속에서 나는 그리움을 보았다
<해운대 가을바다>
새소리가 높다
당신이 그리운 오후,
꾸다 만 꿈처럼 홀로 남겨진 오후가 아득하다
잊는 것도 사랑일까
잡은 두 뼘 가물치를 돌려보낸다
당신이 구름이 되었다는 소식
몇 짐이나 될까
물비린내 나는 저 구름의 눈시울은
바람을 타고 오는 수동밭 끝물 참외 향기가
안쓰럽다
하늘에서 우수수 새가 떨어진다
저녁이 온다
울어야겠다
-반음계/고영민-
점점 밤은 길어지고, 밤새 잠을 설쳤다.
아침부터 햇살이 부서져 내리더니 시리도록 파란 가을하늘이 드높다
모였다 흩어지는 저 구름이 마음을 흔든다.
거실 창문을 통해 펼쳐지는 가을하늘 바라보며
마음은 온통 반음계에 잠겨 있다.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사랑과 비극
세 번의 결혼도 모두 비극이였던 그녀의 굴곡진 사랑과 삶...
더욱 결핵으로 이미 성적 불구의 쇼팽과 두 번째 결혼하여
지극한 사랑으로 명곡을 남기게 하였던 죠르드 상드...
그러나 십 년의 결혼생활도 지쳐 떠나게 되었고 죠르드 상드의 재력으로 버티던 쇼팽은 결국
생활고와 중증 결핵으로 최악의 상태로 생활비를 벌기위하여 무리한 작곡과 연주활동으로 사망하게 된 쇼팽..
결국 죠르드 상드를 못잊어, 그리운 그녀를 위하여 죽으면서 남긴 명곡 유작
녹턴(야상곡)....
잊는 것도 사랑일까.
저녁이 온다.
울어야겠다.
파란 하늘에 흩어지는 저 구름...
반음계 음악 .
죠르드 상드의 비극적인 사랑
죽어가면서
그녀에 대한 마지막 사랑을
혼신으로 작곡하고 유작으로 남겼을 쇼팽의 야상곡...
무슨 이유로든...
이럴 땐 나도 울고 싶다.
아니, 실컷 울어봐야겠다...
<동백섬 입구 백일홍>
<동백섬>
<화단의 황하 코스모스>
Spente Le Stelle(별들은 사라지고)/Giorqia Fumanti 노래
Quell cuor perdesti per un mir aggio
Quell cuor tradisti Odiar di piu, non puo
La mia, senti Il suo dolor o no?
La tua spar? E io, pazza, t`aspetto
Dimenticar O non piu vivere
Ormai salvo, La notte, la notte, la notte, Ah~
Spente le stelle Col pallido raggio di luna
Piange l`amore Che si lancia come l`onda poi se ne va
Vuota, la notte E la sua speranza breve
Ora sgorga l`amaro pianto Un cuor ferito,
disperato passa qua
Dunque fuggisti I sogni vuoti
Dnque perdersi I brevi vortici
Dimenticar O non piu vivere
Ormai salvo La notte, la notte, la notte, Ah~
Spente le stelle Col pallido raggio di luna
Piange l`amore Che si lancia come l`onda poi se ne va
Vuota, la notte E la sua speranza breve
Ora sgorga l`amaro pianto Un cuor ferito,
disperato passa qua
그대여, 나의 고통에 귀기울여 줄 순 없나요?
당신의 목소리는 이제 어느 곳에도 없습니까?
그러나 어리석게도 나는 하염없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잊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이상 살 수 없을테니..
그때는 오직 어두운 밤이 그 밤이 있을 뿐이니
별들은 사라지고
희미한 달빛과 함께 사랑이 구슬피 울고 있습니다
파도처럼 전진하다가도 이내 사라지고 맙니다
밤은 텅 빈 채로 그리고 희망마저도 아스라이 끊어질듯한데
쓰라린 눈물만이 흘러내립니다
상처입은 마음이 그 체념이 바람처럼 스쳐가듯...
텅 빈 꿈속에서 무엇을 기대해야 할까요
그 짧았던 유혹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마린시티 방파제>
<마린시티 방파제>
<마린시티>
<해수욕장의 와싱토니아 야자수>
<집앞의 와싱토니아 야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