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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流謫 ...내 그리움의 유적 같은 푸른사과가 무게를 견디며 열렸다.

비밀의 꽃밭 2014. 7. 12. 16:44

 

<화분의 사과나무에 내 그리움의 유적 流謫 처럼, 그   무게로 인하여  가지를 늘어뜨리며  주렁주렁 열렸다.>

 

 

 

오늘밤은 그믐달이 나무 아래

귀고리처럼 낮게 걸렸습니다

은사시나무 껍질을 만지며 당신을 생각했죠

아그배나무 껍질을 쓰다듬으면서도

당신을 그렸죠

 

 

기다림도 지치면 노여움이 될까요

저물녘, 지친 마음에 꽃 다 떨구어버린 저 나무는

제 마음 다스리지 못한 벌로

껍질 더 파래집니다



멍든 푸른 수피를 두르고 시름시름 앓고 있는

벽오동은 당신이 그 아래 지날 때,

꽃 떨군 자리에 다시 제 넓은 잎사귀를

가만히 내려놓습니다



당신의 어깨를 만지며 떨어져내린 잎이

무얼 말하고 싶은지

당신이 지금 와서 안다고 한들,

그리움도 지치면 서러움이 될까요

하늘이 우물 속 같이 어둡습니다

 

 

 

 

- 유적 流謫/ 조용미 -

 

 

 

<봄엔 고운 빛깔과 향기로 꽃이 피어나서 좋은 사과나무>

 

 

 

 

 

<어릴 적 고향의 사과밭을 회상하게 하는 모습>

 

 

besame mucho - 조수미 노래 

 

Besame besame mucho
저에게 키스를 해 주세요. 저에게 키스를 많이 해 줘요.
Como si fuera esta noche la ultima Ves.
오늘 밤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요.


Besame besame mucho.
내게 키스를 해 주세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줘요.
Que tengo miedo a perderte.
그대를 잃을까 봐서 나는 두려워요.


Perderte despues.
앞으로 그대를 잃을까 봐 두려워요.
Quiero tenerte muy cerca.
매우 가까이 그대를 갖고 싶습니다.


Mirarme en tus ojos.
그대의 눈 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싶고.
Estar junto A ti.
매일 그대 곁에 있고 싶어요.


Piensa que tal ves manana yo ya estare lejos.
생각해 봐요. 아마도 이미 내일의 나는 멀리 있을 것이라고요.
Muy lejos de aqui
이곳에서 아주 멀리.


Besame besame mucho.
저에게 키스를 해주세요. 제게 키스를 많이 해 줘요.
Como si fuera esta noche la ultima ves.
오늘 밤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요.


Besame besame mucho.
내게 키스를 해 주세요. 나에게 키스를 많이 해 줘요.
Que tengo miedo pederte, perderte despues
그대를 잃을까 봐 두려워, 지금 이후로 당신을 잃을까 봐..
 

 

 

 

 

 

 <익어 가는 사과> 

 


<2년 전 가을의 알프스소녀 사과 빨갛게 익은 열매>